오늘은 우리집 고양이를 소개 하려고 한다. 18년 11월 1일 처음 고양이를 만났고 나의 힘든 군시절을 이겨내게 해준 고마운 친구였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동물을 끔찍히 싫어하셨고 고양이를 못키울 위기에 처했었다. 그렇지만 난 불굴의 대한민국 사나이 그냥 다짜고짜 우리집 냥이를 데리고 갔다. 결론은 어머니 아버지께서 더 좋아하신다. 아니 다른말로 그냥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화도 잘 안하시던 아버지가 고양이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시고 누워서 휴대폰만 보시던 아버지가 고양이를 위해서 놀아주는 모습을 보았으며 그렇게 사랑스럽게 고양이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 나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그렇게 행복해하시는거 처음봄;;) 어머니는 맨날 언제 잡아 먹을지 언제 가져다 벌릴지 이야기를 하시지만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