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0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한파경보가 발효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내외,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오랜 기간 이어지는 한파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및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고 일부 지역에는 눈 소식이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은 아침까지 1㎝ 내외의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 산지는 적설량이 낮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