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전복 2

코로나로 인해서 할 거 없이 적는 일기

크리스마스가 끝나고 크리스마스 친구랑 같이 은사님 치킨가게 배달을 도와주다 보니 매우 늦게 잤다. 끝나고 나니 새벽 3시쯤에 집에 들어왔다. 술은 먹지도 못하고 친구랑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우울해 은사님이 하는 치킨가게를 방문했다. 무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텔에서 음식을 시키는걸 보면서 나는 정말 마음이 아팠다. 이 청춘을 혼자 보내는것도 슬펐고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도 슬펐다... 8ㅅ8 집에 도착하고 누워서 생각에 잠겼더니 한 6시에 잠이 들었다. 아침 11시 너무 상쾌했다. 일어나서 뭐 하지라고 생각해서 블로그나 쫌 확인해봤는데 역시 블로그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여서 사람들이 많이 유입이 되지 않는 거 같아 매우 슬프다...ㅠㅠ 그렇게 슬픔을 무릅쓰고 우리 집 전복(고양이)을 찾으러 다녔..

일상/전복 2020.12.26

눕방 지존 고양이 전 - 복

오늘은 우리집 고양이를 소개 하려고 한다. 18년 11월 1일 처음 고양이를 만났고 나의 힘든 군시절을 이겨내게 해준 고마운 친구였다.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동물을 끔찍히 싫어하셨고 고양이를 못키울 위기에 처했었다. 그렇지만 난 불굴의 대한민국 사나이 그냥 다짜고짜 우리집 냥이를 데리고 갔다. 결론은 어머니 아버지께서 더 좋아하신다. 아니 다른말로 그냥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 대화도 잘 안하시던 아버지가 고양이 이야기를 통해서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시고 누워서 휴대폰만 보시던 아버지가 고양이를 위해서 놀아주는 모습을 보았으며 그렇게 사랑스럽게 고양이 이름을 부르는 것을 보고 나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그렇게 행복해하시는거 처음봄;;) 어머니는 맨날 언제 잡아 먹을지 언제 가져다 벌릴지 이야기를 하시지만 밥..

일상/전복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