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류 소비 및 섭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혼자 마시는 ‘혼술’과 집에서 마시는 ‘홈술’비중이 크게 늘었다. 실제로 식약처에서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회 음주량은 감소했지만 장소는 ‘집’, 음주 상황은 ‘혼자 있을 때’가 많았다. 술을 마시는 상황이 변했다는 응답자는 22.2%로 코로나19 이전에는 주로 친목(74.9%), 회식(67.3%) 순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혼자 있을 때가 70%, TV 등을 볼 때가 43% 순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문화가 나쁘지는 않지만 자칫 술을 과하게마시는 ‘고위험 음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위험 음주’란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하는 용어로 과음, 만취, 폭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