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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병원·BTJ열방센터 관련 23명 확진…누적 1294명

오슈기(오늘의이슈보기) 2021. 1. 4. 21:20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추가 발생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진천과 음성의 병원 2곳에서 22명이 확진됐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4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천 21명, 충주와 음성 1명씩 모두 23명(충북 1272~1294번)이다.

진천에서는 동일집단 격리 중인 도은병원에서 환자와 종사자 195명을 대상으로 6차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 21명(충북 1273~1293번)이 확진됐다.

이 병원에서는 괴산 성모병원으로 진료를 다녀온 환자 2명(충북 767~768번)이 지난달 19일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이 사흘 간격으로 진행하는 전수 검사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이날까지 병원 내에서만 109명이 감염됐다.

전날까지 모두 119명의 확진자가 나온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이날 감염이 이어져 환자 1명(충북 129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병원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환자 6명(충북 625~630번)이 확진된 이후 같은 병동 환자, 의료진 등으로 연쇄 전파가 이뤄져 모두 120명으로 늘었다.

충주에서는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확진자인 한 교회 목사(충북 1254번)의 10대 대학생 자녀(충북 1272번)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된 교회 2곳의 목사와 그 가족, 교인 등이 연이어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만 38명이다.

이날 확진자 23명이 추가되면서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9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8명이 숨졌고, 전날까지 676명이 완치됐다.